인간의 괴로움은 여러 근원에서 비롯되며,
철학적·심리적·종교적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불교적 관점
– 집착과 무지에서 오는 괴로움
불교에서는 "삶 자체가 고(苦)이다"라고
보며, 괴로움의 원인을
집착(탐, 貪), 혐오(진, 瞋), 무지(치, 癡)
에서 찾습니다.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거나(탐)
원하지 않는 것을 마주하거나(진)
세상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치)
자체가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해결법: 집착을 내려놓고, 무상
(無常,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을
이해하는 것
철학적 관점
– 실존적 불안과 의미의 결핍
니체(Nietzsche): 기존 가치관이 붕괴
되면서 "초인(超人)"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허무주의(nihilism)에 빠져
괴로움을 느낀다.
사르트르(Sartre): 인간은 "자유를
강요받은 존재"이며,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부담(실존적 불안) 때문에 괴롭다.
쇼펜하우어(Schopenhauer):
삶은 욕망의 연속이며,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괴롭고, 충족되어도 금방 새로운
욕망이 생겨 또 괴롭다.
◆해결법: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현재를
받아들이는 것
심리학적 관점
– 자아와 현실의 충돌
프로이트(Freud): 인간은 원초적 본능(id)과
사회적 도덕(superego)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 충돌이 괴로움을 유발한다.
융(Jung):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억압할수록 괴로움이 커진다.
개인화 과정(Individuation)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해결법: 자기 이해를 통해 내면의 갈등을
줄이는 것
사회적 관점
–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괴로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비교 속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현대 사회에서는 SNS, 경쟁, 자본주의적
가치관 등이 괴로움을 증폭시킨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배신당하며, 고독을
피하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이 부족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해결법: 비교보다는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는 것
생물학적 관점
–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괴로움은 단순히 정신적인 것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코르티솔 등)의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불안과 우울감을 유발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낀다.
◆해결법: 운동, 명상, 건강한 식습관으로
신체 균형을 맞추는 것
결론
– 괴로움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다룰 수는 있다
괴로움은 인간이 가진 욕망, 집착, 불안,
사회적 비교, 신체적 반응 등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괴로움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고(마음 챙김, 명상)
♥타인의 기준보다 나만의 의미를 찾으며
(철학적 통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심리적 성장)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것
(운동, 수면, 영양)
이러한 태도를 통해 괴로움을 줄이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상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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