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소개와 『작별하지 않는다』 도서의 주요 내용

한강 작가 소개

한강(韓江) 작가는 1970년 11월 27일

전라남도 광주(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

났습니다.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이며,

9세 때 서울로 이주하여 풍문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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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데뷔 및 경력:

●1993년: 계간지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며 시인

으로 등단하였습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 이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출간

하였습니다.

●2007년~2018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

창작과 전임교원으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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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작품: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 영원』 등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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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1999년: 한국소설가 협회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2010년: 만해문학상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상 수상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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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역사적

상처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비극 속에서 개인의 상처와

치유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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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주인공 경하: 소설은 화가인 경하가

친구 인선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시작됩니다.

경하는 인선의 어머니 정심과 함께

인선의 흔적을 찾아 나서며, 그 과정

에서 제주 4·3 사건의 아픔과 마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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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의 가족사: 인선의 가족은

제주 4·3 사건 당시 큰 비극을

겪었습니다. 특히, 인선의 어머니

정심은 어린 시절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아 그 상처를 안고 살아

왔습니다. 소설은 이러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개인

에게 남긴 깊은 상흔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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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상징성: 작품 전반에 걸쳐

'눈'은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눈은 과거의 상처를 덮는 동시에,

그 아래에 감춰진 진실을 암시하며,

기억과 망각, 치유와 애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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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의미:

역사적 비극의 재조명: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개인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그 상처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져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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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와 치유: 소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애도 과정과 그로 인한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경하와 정심의 여정을 통해 상처를

마주하고 기억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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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에서

출간된 후 2023년 메디치상 외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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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각:

일부 평론가들은 소설이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방식에서 '애도의 서사'에 치중

하여, 사건의 본질적 이해나 비판적

각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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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 소설은 인간

관계의 복잡함과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삶과 죽음, 존재와

소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죠.

결국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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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우리는 모두 언젠가 사라질 존재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사랑하고 믿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것이 바로 삶의 의미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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