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지리산 바래봉 100대 명산/ 철쭉 군락지의 아름다움

이모미모 2025. 5.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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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오다~

100대 명산

산행지 : 지리산 바래봉 1,167m

전북 남원시 운봉읍

산행코스 :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

~부운치~철쭉 군락지~팔랑치

~바래봉~back~운지 암

~용산마을 주차장

 

거리 및 시간 : 13.93 km 7시 10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지리산 바래봉의 추억을 간직한 체

귀가 후 그 여운이 남는다.

지리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highlight)는

뭐니 뭐니 해도 철쭉!

붉게 물든 아름다운 철쭉은 허리 정도

혹은 성인의 키 높이까지 자라서 누군가

잘 손질을 해 놓은 정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철쭉은 다른 말로 개꽃 나무라고도 하고,

진달래, 참꽃 나무라고도 한다.

하얀색과 연한 핑크빛에서부터 진한

핑크빛 까지 색이 다양한데 붉게 물든

철쭉 군락지는 붉은 태양과 어우러져

눈부신 정열을 느꼈다.

곳곳에서 사진 촬영하느라 人山人海 인산

인해를 이루어 대 자연의 장관을 마음껏

만끽하느라 삼삼오오 흩어져 사진 촬영에

정신없었다. 5월의 신부가 분홍 저고리를

입고 수줍어 하는 모습처럼 모두들 꽃 속에서

어우러져 수줍은 듯 미소를 짓는다. 참으로

이쁘다. 그 미소가 어여쁘다. 어느 누구도

안 이쁘지 않다. 우리는 이런 자연을 찾으며

자연을 닮고 싶어 한다.

바래봉은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떼를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바래봉이라

전해지고 있고 저 멀리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등등... 주변 경치를 둘러보니

한 폭의 그림 같은 산봉우리들의 모습과

신록의 향연이 끝없이 펼쳐져 과연 크고

거대한 산이라는 것을 한눈에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코스의 산행이 그리 험하거나 가파른

편이 아니었고 평원이라 힘든 길은 아닌데도

바래봉 정상을 향하는 발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바래봉 정상 코앞에서 발바닥이

아파서 힘들어 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래봉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찍어서

정말 다행이다.

처음 세동치~ 부운치로 오르는 길 외에는

길이 평탄하고 바래봉 이후 하산길은 넓고

잘 다듬어져 있지만 발바닥이 아파서

10키로가 적당한 나의 한계라면 약 14키로를

무사히 다녀 온건 나 자신을 극복하는 하루

였다.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는 데는 그만큼

노력과 희생이 따르는 것이고 대신 눈과

마음에는 이 붉은 열정을 담고 한주를 행복

하게 충전 해 보았다.

지리산 바래봉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자면~

지리산 바래봉(1,167m)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산으로,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매년 봄철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2025년 5월 현재, 바래봉은 철쭉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래봉의 매력과 특징

철쭉 군락지: 바래봉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 중 하나로, 철쭉은

4월 하순부터 해발 500m 지대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 중순경 해발

1,100m 이상의 정상까지 약 한 달간

능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

산행 코스: 바래봉 산행은 전북학생

수련원에서 시작하여 세동치, 부운치,

철쭉 군락지, 팔랑치, 바래봉 정상을

거쳐 운지암을 지나 용산마을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중급 난이도의 산행

으로 약 5~6시간이 소요됩니다.

바래봉의 지명 유래와 전설

지명 유래: '바래봉'은 스님들이 사용하는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산의 모양이 삿갓처럼 생겼다고 하여

'삿갓봉'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설과 역사: 1971년, 이 지역에 면양

목장이 설치되면서 양들이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리고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아 자연스럽게 철쭉 군락지가 형성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2025년 바래봉 철쭉제 정보

행사 기간: 2025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행사 장소: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

주요 행사: 산신제, 농악 공연, 사생대회,

노래자랑, 허브 체험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바래봉은 철쭉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리산의 웅장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봄철 힐링 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산행 시에는 등산화, 방수

재킷, 충분한 물과 간식, 카메라 등을

준비하시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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