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꼴(相)을 보기 시작한 것은아마도 인류의 시작과 같은 것이다.우리는 타인을 볼 때 먼저 상대의얼굴을 보고 그 첫 대면에서 느끼게 된다.이는 관상(觀相)이라고 칭하기는 어렵지만 그러한 행위가 반복되면서여기에 보이지 않는 범상치 않은 세계가 있음을 직감하기 시작하면서구체적인 꼴(相)의 연구가 시작되었을 것이다.[마의상법]에 보면 "상유전정(相有前定) 세무예지(世無知)"라고 하여 저마다 관상 속에나름대로 가야 할 길이 미리정해졌거늘 세상 사람들은 그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지나친욕심과 행동으로 인한 일탈(逸脫)을벗어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한 말이다.따라서 상학을 쉽게 표현하자면 천하만사에 탁시적(卓視的) 안목을키우는 순도 높은 실체적수련학 (實體的修鍊學)이라 할 수 있으니 상학은 바로 우리 인생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