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일기
<덕항산 산행코스>
덕항산 : 1,071M
코스 : 하시미다리 ~ 예시원 ~ 구부시령
~ 덕항산(정상) ~ 지각산/환선봉
~ 장암재 ~ 제2.1전망대 ~ 환선굴
~ 매표소 주차장
거리 : 9.4km
산행시간 : 약 5시간
점심 식사 및 휴식 : 1시간 10분
총 소요시간 : 6시간 10분 (선두기준)
<언제나 안개에 싸인 환상의 산>
어느 산객이 ""우리나라에서 그랜드캐년을
닮은 곳이 있다면 거기는 바로 덕항산
자암골""이라고 설파했던 기경(奇景)의
산이다. 경동지괴(傾動地塊)의 표본을
이루는 곳으로 동쪽은 깎아지른 석회암
사면, 서쪽은 1000미터 전후의 고위 평탄면을
이룬다.
석회암 사면에는 환선굴, 바람굴, 관음굴
같은 동굴들과 촛대봉, 사다리바위, 나한봉,
수리봉, 금강봉, 미륵봉 같은 기암들이 즐비하다.
골짜기는 거의 언제나 안개에 차있고 그 사이로
언뜻언뜻 험산과 기암이 드러나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원래 이름은 덕메기[산]이었다. 삼척 쪽에서
부르던 것으로 ""저 너머에 화전하기 좋은
더기(고원)가 있는 뫼""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것이 덕목이로 변해 '목 항'자 덕항산으로
표기된 듯하다. 그 더기는 지금 광동댐 수몰민
들의 고랭지 채소밭이 되어있다.
썩 유명하지 않은 산이어서 지리적, 생태적
조사가 거의 안 돼있다. 산역(山域) 파악이
특히 안 돼 광동댐 이주 단지 서쪽에 1,130봉이
있는데도 대이리에서 가장 높게 보이는
1,073봉을 주봉으로 여긴다. 이는 그 서북쪽에
있는 백두대간 상의 환선봉(1079m)보다도 낮다.
산경표에는 댓재 죽현(竹峴) 다음에 건의령
(建儀嶺)이 이어진다. 따라서 둘 사이에 있는
덕항산은 댓재에서 건의령까지가 영역이고
상봉은 1,130봉이다.
산길을 가다 보면 낭떠러지가 많아서 아래를 보면
아찔하다. 흙길의 잔잔한 모래와 돌들로 미끄러운
길이기에 특별히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특히 하산길은 그다지 길이 좋지 않았다.
도시의 차가운 꽃샘추위와는 다르게 오히려
따사로운 햇살과 실바람 그리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복받은 날씨였다.
늘 앞사람만 의지하고 산행을 하던 내가 드디어
지도를 익히고 스스로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는
것을 실천하게 되었다.
사람을 보고 배우고 자연을 보고 배우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나는 보람된 하루가 아닐 수 없다.
비록 산길이 멀고 험난할지라도 무사히 하산
하고 나면 또 하나의 성취감과 더 강해지는
나 자신을 돌아보니 산을 편안한 길 편하게만
다니는 것보다 힘들게 다녀온 산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덕항산에 대한 전설과 특징
덕항산(德項山)은 강원 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과 하장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1,071m의
산으로, 태백산맥 줄기에 속해 있습니다.
이 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등산 코스:
덕항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원 코스 (원점회귀 코스): 이 코스는 예수원
에서 시작하여 구부시령을 거쳐 덕항산 정상에
오르는 경로로, 총 길이는 약 5.7km이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6분 정도입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짧고 완만하여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환선굴 코스 (원점회귀 코스): 이 코스는 환선굴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환선굴을 지나 덕항산
정상에 오르는 경로로, 총 길이는 약 7km이며,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입니다. 이 코스는
다소 가파르지만, 중간에 환선굴과 같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전설과 역사:
덕항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과 역사가 전해
집니다. 덕을 쌓은 자만이 오를 수 있는 산,
덕항산의 이름은 '덕을 쌓은 자만이 오를 수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산의 경사가 험준하여 덕을 많이 쌓은
사람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환선굴과 대금굴: 덕항산 중턱에는 동양 최대
크기의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동굴들은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하 금강산'
이라 불릴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뛰어납니다.
특징:
덕항산은 석회암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동굴과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특히 산 중턱에 위치한 환선굴과 대금굴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덕항산
일원은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덕항산은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를 위해
봄철(2월 15일 12월 15일)에 입산이
금지됩니다. 등산을 계획하실 때에는
이 기간을 피하시고, 현지 지침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덕항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명산으로,
다양한 등산 코스를 통해 그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지상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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