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학에서 백호대살(白虎大殺)은 매우
강력한 흉살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죽음, 피,
상해, 사고, 이별 등과 관련된 기운을 지닌
살기로 간주됩니다. ‘백호(白虎)’는 하얀
호랑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예로부터 두려움과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백호살은
이러한 상징 그대로, 삶 속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나 충격, 혹은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수술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백호대살이 사주에 들어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기질이 강하고 급하며, 내면에는 강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으나 동시에 위험을 끌어들이는
성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살이 강하게 작용
하면 성격이 거칠고 강단이 있으며, 때로는
주변과 충돌하거나 스스로 고립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백호대살이 단순히 불행을 예고하는
요소만은 아니며, 사주의 전체적인 구조와
조화를 이루면 오히려 리더십, 강인함, 용기
등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백호는 의사, 간호사, 군인, 경찰, 무술가,
법조인 등 피나 죽음, 정의와 관련된 직업에서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백호살의 강한 기운을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신체적
상해, 가족과의 인연 단절, 자녀와의 거리감,
혹은 교통사고나 수술과 같은 큰 사건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백호대살은 사주에서 어디에 위치
하느냐에 따라 그 작용이 달라지는데,
특히 일주나 시주에 있을 경우 자신 또는
자식과 관련된 흉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봅니다. 월주에 위치하면
청년기나 부모와의 관계에 영향을 주며,
연주에 있으면 조상, 가정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백호대살(白虎大殺)
갑진(甲辰), 을미(乙未), 병술(丙戌),
정축(丁丑), 무진(戊辰), 임술(壬戌),
계축(癸丑)의 일곱 간지를 말하며
육십갑자(60간지) 중에서 7개가 백호대살
(白虎大殺)을 나타내는데, 이는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10% 이상에게 백호대살(白虎大殺)이
있다는 것으로 이 모두가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나쁜 일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 인연법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사는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백호대살이 있는 사람은 선한 마음으로 법을
잘 지키며 살아가면 흉을 피해가는 개운법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백호대살(白虎大殺)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백호대살은 그 자체만으로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스리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흉도 길로 전환될 수
있는 기운입니다. 사주 전반의 흐름을 보며
백호의 위치와 강도를 판단하고, 현실에서
이를 조화롭게 받아들이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상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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